1884년 처음 출판된 이래 프레게의 저작 가운데 가장 널리 읽히는 책으로, 수학철학의 고전이며, 철학적 방법론의 측면에서 현대 분석철학의 모범이기도 하다. 분석철학의 출발을 알리는 '언어적 전환'이 이루어진 계기를 마련하였다. 논리학에 있어 중요한 구분들을 처음으로 제시하여 논리학 및 논리철학 분야에도 업적을 남겼으며, 후에는 언어철학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프레게 특유의 난해한 기호법들을 피하고 구체적인 셜명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논리주의를 풀어주고 그것이 어떤 방법으로 입증이 되는가를 보여줌으로써 좀 더 쉽게 프레게의 사상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더불어 프레게 자신의 견해를 다른 철학자들의 견해와 연관짓고 있기 때문에, 그의 사상이 전체 절학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1. 산수 문장의 본성에 관한 몇몇 사람들의 견해
2. 기수 개념에 관한 사람들의 견해
3. 단위와 하나에 관한 여러 견해
4. 기수 개념
5.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