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책은 유치하고 수준이 낮을 거라 지레 짐작하지 말자. 미처 몰랐던 상식을 알게 될 수도 있고, 생각지 못한 감동에 눈물을 글썽이게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산만한 어린아이들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는 힘이 있는 책들이다. 아무리 독서에 취미가 없는 어른들이라도 어린이 책만큼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 추천한 어린이책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거나, 학교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명작들로 엄선되어 있다. 유아동을 위한 그림책부터 동화, 동시집, 국내 작가와 외국 작가 등 다양한 어린이책들의 매력을 만나며 잊었던 독서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져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아이 혼자 있을 때는 뭘 할까? - <심심해서 그랬어>
내 친구들은 모두 어디에 숨었나? <아씨방 일곱 동무>
밤이 되면, 개성 만점 장승 친구들의 시간이 시작된다! <으악, 도깨비다!>
하나 하나, 모두 소중한 생명들 <나는 쇠무릎이야>
보이지 않지만 알 수 있는 것들 <우리를 둘러싼 공기>
얘들아, 너희들 콩 타작이 뭔지 아니? <콩, 너는 죽었다>
곤충 친구들이 가르쳐주는 공동체 문화의 행복 <개구리네 한솥밥>
착한 어린이가 되고 싶다면 억수를 만나 봐 <꺼벙이 억수>
엄마는 어렸을 때 어떤 아이였어요?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너와 내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 <엄마는 파업 중>
괜찮아, 울고 싶을 땐 맘껏 울어! <내 짝꿍 최영대>
동화책으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역사교육 <마사코의 질문>
미워도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그 이름, 내 동생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정겹고도 슬픈 우리 역사, 그리고 누이 <몽실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