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불이일원론(advaita-ved?nta) 베단따 철학과 대승불교의 용수의 중도 사상에 천착하여 “가우다빠다의 불생설과 용수의 중도설: 용수의 중도설에 견주어본 불생설”이라는 제목으로 쓴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저자가 머리말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지금은 인도철학의 베단따 사상을 연구하는 학자는 찾아보기 거의 드문 게 현실이다. 인도철학은 인접한 다른 학파나 사상들과의 교류와 논쟁을 통해 발전해 왔다. 특히 베단따 철학은 불교의 중관사상과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그것은 불교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신들의 철학 사상을 더욱 공고히 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을 보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초기 베단따 사상에 절대적 기여를 한 가우다빠다를 중심으로 진행된 연구여서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고 하겠다.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와 선문대학교 등에서 '인도의 사상과 문화'와 관련된 것들을 강의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힌두교 입문>, <인도철학의 자아사상>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가우다빠다의 불생설과 용수의 중도설'(박사학위 논문), '마야설의 불이일원론적 이해' 등 다수가 있다.

저자의 말
일러두기


제1장 연구를 시작하면서


제2장 가우다빠다 사상의 배경과 만두꺄 까리까

1. 사상적 배경
1) 우빠니샤드
⑴ 만두꺄 우빠니샤드
⑵ 브리하다란야꺄 우빠니샤드
⑶ 찬도갸 우빠니샤드
⑷ 그 밖의 우빠니샤드
2) 브라흐마 수뜨라
3) 대승불교

2. 가우다빠다와 만두꺄 까리까
1) 가우다빠다의 생애와 저술
2) 만두꺄 까리까의 구성과 내용 및 해설서
⑴ 구성
⑵ 내용
⑶ 해설서
3) 만두꺄 까리까와 가우다빠다의 관계


제3장 가우다빠다의 중심 사상

1. 불생설
1) ‘불생’의 개념과 ‘불이’
2) 불생의 논리
⑴ 성전의 권위와 이론적 논증에 의한 ‘불생’의 설명
⑵ 다양한 인과율의 불성립을 통한 ‘불생’의 설명
⑶ 네 가지 생기의 부정을 통한 ‘불생’의 설명
⑷ 외적 대상의 비실재성의 논증을 통한 불생의 설명

2. 인과론
1) 기존의 인과론 비판
⑴ 두 가지 이유로 인중유과론자의 견해 비판
⑵ 원인과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생한다는 설의 부정
2) 인중유과론과 인중무과론의 부정
⑴ 인중유과론 부정
⑵ 인중무과론 부정
3) 원인과 결과의 상호의존관계 부정
⑴ 원인과 결과의 앞뒤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비판
⑵ 이미 성립된 것과 아직 성립되지 않은 것에 의존하는 경우 비판
⑶ 아직 증명되지 않은 전제에 바탕을 두고 그것을 증명하려는 경우 비판
⑷ 시작도 없는 존재(an?i-bh?a)로부터 생기한다는 경우 비판

3. 두 차원의 진리
1) 일상 경험 차원의 진리
2) 궁극적 차원의 진리


제4장 가우다빠다의 불생설의 의의와 한계

1. 가우다빠다 이후의 쟁점 사항
1) 브라흐마 수뜨라와 가우다빠다의 사상
2) 샹까라의 사상
3) 라마누자와 마드바의 사상
⑴ 라마누자 사상
⑵ 마드바 사상

2. 가우다빠다의 불생설의 의의
1) 4위설의 불이일원론적인 해석
⑴ 전 2위와 제4위와의 차이점
⑵ 제3위와 제4위의 차이점
⑶ 불이일원으로서 제4위
2) 샹까라의 가현설에 방향 제시
⑴ 마야는 외적 대상세계의 허망함
⑵ 마야는 창조 원리
⑶ 마야는 자재신의 창조 원리
⑷ 마야설을 통한 전변설의 극복
⑸ 마야설의 불이일원론적인 이해

3. 불생설의 한계
1) 일상경험의 실재성 부정을 통한 현실 부정
2) 목표 실현의 효과 한계
⑴ 샹까라의 인중유과론적인 가현설 천명
⑵ 라마누자와 마드바의 현상세계의 실재 인정


제5장 나오면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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