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는 오랜 시간 그 시대 그 지역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도록 합리적이면서도 다양하게 발달해 왔으며 의례, 종교 등과 더불어 독특한 식문화로서 발전해 왔다. 조리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에서 오랜 기간 먹어왔던 전통음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되었으며, 질병예방과 같은 기능적인 면도 추구하게 되었다. 조리 과정은 식재료를 가지고 간단한 물리조작에서부터 식품성분의 물리?화학적 변화과정, 미생물의 변화 등에 의해 이루어진다. 즉 조리는 식재료를 구성하는 성분의 물리?화학적 변화의 결과라 할 수 있으므로 식재료의 영양학적·식품학적 특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개정판에서는 저자의 변경과 함께 업데이트 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