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이러한 거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다문화’와 ‘평생교육’이 교차하는 실제 세계를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사례와 현상을 연구한 이론서이다. 2016년 이 책을 출간하고 2년 만에 개정판을 내놓는 시점에서, 2018년 현재 전체 인구의 약 5%에 육박하는 구성원들이 다문화배경을 가지고 있는 전환적 상황을 읽을 수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8년 1월을 기준으로 국내 장단기 체류 외국인(212만 8,400명)과 국적 취득자(15만 9,400명)를 더하면 약 230만 명이 이민자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화여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이후 영국 University of Surrey에서「Border Crossing on Migrant Workers’ Lifelong Learning」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단과대 ‘최우수 박사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사 학위 취득 이후 호주 연방정부의 신진학자 연구상(Endeavour Awards)을 수상해서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의 기금교수로 재직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Free State University의 특임교수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서울대학교 외래교수로 대학원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국제이주와 교육학이 교차하는 다양한 이론 연구와 실천 지형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문화교육, 세계시민교육, 국제교육개발협력을 연구해 왔다. 제70차 유엔(UN) 총회의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에 관한 한국 정부의 정책자문관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유네스코 프랑스 본부의 자문위원과 한국다문화교육학회 및 한국국제이해교육학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Transnational Migration and Lifelong Learning」, 「글로벌시대의 세계시민교육」, 「간문화주의와 다양성관리」 등 40여권의 논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