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 외식산업은 눈부신 성장을 해왔습니다. 특히, 1990년 이후에는 수없이 많은 다국적 외식기업들이 들어오면서 국내 외식시장 환경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전문 인력의 양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는 메뉴는 ‘식료와 음료를 기록한 단순한 리스트’로 인식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그 정도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레스토랑의 성공적인 경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메뉴’가 단일 과목으로 채택되기보다는 식음료경영론의 한 부분으로 교육되고 있습니다. 본 책은 세계로 뻗어나갈 우리 외식시장을 이끌어나갈 전문 인력이 교육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해서 ‘메뉴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리자, 외식사업체를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가 되는 일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