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과 웃음이 넘치는 조선해학은 우리 민족의 핏줄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정신적 유산이요. 전통의 민족문학이라 할 수 있다. 62편으로 된 이 책은 조선 중기의 화원이었던 열청재 장한종이 쓴 잠을 좇는 익살 이야기로 「조선해학 파수록」과 함께 우리의 전통해학 중 백미로 일컬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