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 시대의 영화 읽기 안내서.
과거에 문자 문맹이 있다면, 오늘날 이미지 문맹이 있다.

이미지로 생각하고, 영화로 인문학적 사유를 이끌어내는 책, 시네 리터러시.영화감독이자, 미디어 교육가인 박명호 작가가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교육 뿐 아니라, 창작도 하는 작가이기에, 다른 영화비평가나 인문철학자가 인용하는 영화이야기와는 클래스가 다르다. 훨씬 쉽고, 전개가 흥미롭다.

시네 리터러시는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부터 해서, 젠더 감수성, 청소년 인권, 예술 교육 등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을 영화를 통해서 성찰하고, 토론을 이끌어낸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청소년 교육이나 성인 평생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종종 좋은 영화 한 편과의 만남은 좋은 책 100권보다 가치 있고, 사람의 인생을 바꿀 만큼 거대한 영향을 주곤 한다. 책 속에 담고 있는 영화들은 작가가 사려 깊게 고른 화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영화다.

부디 영화를 좋아하는 현대인이라면 이 책을 한 권씩 손에 들고 찬찬히 읽어나가기를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전에 봤던 영화도 이전과 다르게 느껴질 것이고, 생각의 폭도 이전보다 깊어지며, 더 창의적인 인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수원대 연극영화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서강대 언론대학원 미디어교육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영화예술 강사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교실 속 예술 교육을 실천했다. 현재는 시청자미디어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강동대 방송미디어학과 겸임교수로 있고, 작은숲미디어교육연구소 대표이다. 10년 동안 미디어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1만 시간 가까이 강연했다. 작은숲미디어교육연구소는 기업, 미디어센터,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초중등학교에서 미디어리터러시, UCC 제작, 단편영화 만들기, 1인 방송 제작 등의 강의 프로그램을 기획및 진행한다. 현재 유튜브 채널 〈씨네썸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앱 제너레이션의 미디어』(아우룸, 2017)와 『시네리터러시』(아우룸, 2018)가 있다.

작가의말

S#1 영화로 만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매트릭스, 비트의 시대
OS와 사랑에 빠진 남자, Her(그녀)를 읽다
SF 영화의 클래식, [블레이드 러너 2049]가 돌아왔다
영화 모던타임즈를 통해보는 미래 사회

S#2 영화로 인문학 감수성 키우기
[트루먼 쇼], 리얼리티 쇼의 시대
영화 속 한국 사회의 지옥도 풍경
젠더 감수성을 키워주는 영화들 (델마와 루이스, 아가씨, 레이디 맥베스, 나의 소울메이트)
영화 [지상의 별처럼]에서 예술 교육의 의미를 찾다
영화 속 흥미로운 사후 세계 이야기 (신과 함께, 원더풀 라이프, 코코)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만나는 낯선 세상 (룸, 원더, 우리들, 어메이징 메리)
영화 4등, 그리고 청소년 인권 이야기
어서와, 이런 악당은 처음이지? (다크 나이트, 세븐)
외계인이 지구에 찾아왔대 (컨택트, 콘택트, 세이프 오브 워터)

S#3 내가 사랑한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그리는 가족 이야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속에 담고 있는 부조리한 시대상의 반영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그리고 옥자)
내가 사랑한 감독, 이창동 : 초록 물고기에서 버닝까지
영화 거장 히치콕 (현기증, 사이코, 이창)

S#4 영화, 더 재밌게 보는 법
영화 독해능력 키우기 : 창조적 영화 감상을 위하여
맺음 말 : 과거에 문자 문맹이 있었다면
오늘날 이미지 문맹이 있다.

부록
박명호 감독이 추천하는 영화-교과 융합 수업 활용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