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처음이지?』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슬로리딩(Slow Reading)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우리 어린이로 하여금 주체적이며 즐거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부산지역의 수석교사 15명이 머리를 맞대고 구안한 뒤 직접 교실에서 실천해온 2년간의 보고서다. 곧, 아동이 즐겨 읽을만한 책 한 권을 골라서 이를 읽기 전·중·후 지도 과정을 거치며 국어교과서 4개 단원의 목표들을 종횡으로 아우르고 일부 타 교과의 성취기준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독서활동을 구안했는데 거기 드러난 참신한 의욕이 돋보인다고 하겠다. 나아가 이를 실제 수업 현장에서 운영해낸 과정과 그 단계마다 드러나는 학습자의 반응까지 그대로 기록해낸 이 보고서야말로 이번에 국어과에서 처음 시도하는 바, 한 학기 한권 읽기 운영의 한 모범으로서, 우리 초등국어교육 현장에 의미로운 시사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부산다대초등학교 수석교사

Ⅰ부: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만나다

Ⅱ부: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해보다
책 하나.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우정이야기
「가방 들어주는 아이」
책 둘. 진정한 행복과 배움의 재미를 깨달아가는 삶의 이야기
「행복한 청소부」

Ⅲ부: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느끼다
느낌 하나. 선생님이 느끼다
느낌 둘. 학생이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