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한 것은 금강경이 아니라 이에 가해지는 주석이다. 왜냐하면 새로운 불교해석자가 나타나면, 그 해석에 따라서 우리 눈에 비치는 불교의 모습도 변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금강경 에세이-우리는 전생에 거대한 숲이었다(시학사(2000)》의 중국어 번역본(2005)입니다.
이 《금강경 에세이》는 아직도 한국 인터넷서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인생 네비게이션: 책을 읽다(2020)》라는 유튜브(YOUTUBE)에서 누군가 중후한 목소리로,
이 책들에서 발췌한 글들을 마치 명언처럼 낭송할 정도로 아직 살아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한글원서와 최근 북팟에서 출간된 《금강경 시론(2020)》 최신번역본과 대조하면서 읽는다면, 독서의 맛이 좀 더 섬세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독자에게 --- 10

덧붙인 말 : 지혜는 그 자체는 용감한 투쟁이다 --- 14



1부

크게 깨닫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크게 탐진치 한 번 해보아라 --- 20

금강경 공부의 주의 사항 --- 25

금강경을 공부하는 까닭은 --- 28

금강경을 연구하는 사람에게--- 31

지혜가 없는 실천과 수행은 무의미한 것 --- 33

금강경의 삶의 철학 --- 37

불이법문 --- 40

금강경에는 인생이 없다 --- 44

금강경 제1장에서 깨닫지 못한다면.32장을 다 읽어도 소용이 없다 --- 46

머물 곳도 없고. 항복받을 마음도 없다 --- 48

수보리의 물음과 칸트의 물음 --- 50

더럽고 습한 진흙 속에서 연꽃은 핀다 --- 52

제자를 위한 스승의 가르침 --- 54

왜 중생을 구제해야 하는가 --- 70

간단하고 명백한 뜻을 알고자 하는가 --- 72

그렇다면. 북두칠성을 남면해서 보아라--- 72

말씀--- 74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 77

수행하지 마라. 그게 바로 수행이다 --- 79

부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은 사람에 대하여 --- 82

우리는 전생에 거대한 숲이었다 --- 85

어째서 얻은 바도 없고. 설한 바도 없는가 --- 89

금강경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 93

바위 위에 꽃을 심는 부처 --- 97

토끼의 뿔과 거북이의 털 --- 99

고목에 꽃이 피니. 오히려 봄은 멀어진다 --- 101

금강경은 무덤 속에 남아있는 썩은 뼈에 불과한 것 --- 103

금강경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다 --- 105

한 개의 티끌 속에도 우주가 있다 --- 108

딱히 버려야 할 것도 얻어야 할 것도 없다 --- 118

따로 버려야 할 상도 없고. 따로 얻어야 할 공도 없다 --- 127

인욕은 과연 선이며. 참지않는 것은 과연 악인가 --- 138

부처님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구하는가 --- 140

모욕당한 소감 --- 145

금강경 수지 독송도 너무 집착하면 우상 숭배다 --- 149

왜 금강경은 신이 되고자 하는가 --- 155

금강경은 관문이지 종착역이 아니다 --- 157

금강경에 대한 과학적 이해 --- 162

금강경의 핵심 탐구 --- 169



2부

서평: 나는 이 책을 이렇게 보았다-박경환(철학박사/고려대) --- 172



3부

곽혜정(미국 캘리포니아) --- 186

김항일(대구 교도소) --- 187

금현재 작가의 저서들 --- 188

금현재 작가가 써낸 책들의 공통적인 특징 ---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