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 연구자로서 통일교육 전문가로서 본업에 매진하고 있었지만,

막힌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더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밤잠을 설쳤다.

통일을 하고자 한다면 남과 북의 그 어떤 자산이든 민족 성원 전체가 함께 향유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있었다.

원래는 전문 음악인들의 도움을 받아 남북이 함께 부르는 통일 노래를 선정해 만천하에 공표하고 싶었다.

개인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뚜렷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에 따랐다.

1차로 남쪽에서 이미 함께 불러온 북녘노래를 정리했다. 음악사적인 정리는 향후 전문 음악인들에게 맡겨야 하리라.

제 1 장 여름
제 2 장 가을
제 3 장 겨울
제 4 장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