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아파트 회사와 시중은행 부동산 팀장을 두루 경험한 공유주택 공급자인 조창희 박사의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집과 사람 이야기다. 사회초년생부터, 기업직장인,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실현하기 힘든 자립과 내 집 마련의 한계를 재조명한다. 사람들의 협력과 인정(人情)을 바탕으로 공유와 마을을 설명하며 현대인들에게 생애 주거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서울 출생으로 한남동에서 건축학 공학박사, 용인시에서 공동주택 현장직, 삼성동에서 공동주택 개발직, 을지로에서 시중은행 부동산 전문가를 역임했다. 수도권에서 건축물 개발, 시공, 관리를 하였으며 현재 서울시 공유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머리말

제1장 별 別(별) 사람
꿈을 좇은 남자
모두 잃은 가장
오지의 금발여자
저개발의 삶
현대적 삶
기다림은 아날로그

제2장 다시 찾아낸 공유
이미 있었던 공유
결국 지속 가능인가?
함께 살아보기
하숙집과 셰어하우스
아파트, 빌라, 주택
다름을 인정하기
함께 사는 우리 집

제3장 누군가를 위한 자립
나와 우리의 사이
강요당한 자립
우리 집 내방
무한경쟁 무한소진
보여주는 집
언제나 혼자 바쁨
가난한 사회

제4장 시간 시간 만족
같이 노는 것
살다 보니 이웃사촌
마음 나누기의 출발
어설픈 함께 살기
감정폭발
공동의 이익
내 집 우리 집
게으르고 느린 시간
잠자는 집에서 쉼이 있는 집으로

제5장 유라시아 마을
머나먼 마을 파미르(Pamir)
척박함 속 자유와 미소
유라시아 유목마을
느린 길에 친구를 얻다
공동의 이익과 적
작은 집(Tiny house)
사람과 사람을 향한 마을
도시살이

제6장 0°와 360°
0˚와 360˚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