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 한국의 시차는 무려 9시간입니다. 유라시아 대륙과 동쪽과 서쪽 끝에 위치한 탓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안타깝게도 스페인 옆에 있는 나라, 호날두의 나라로 알려져 있죠. 패키지여행을 와서도 그저 스쳐 지나가는 정도이고, 자유여행을 와서도 포르투갈 일정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먼 길 오시는 김에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여행을 더 알차게 하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 주제는 중세마을, 여왕의 마을 오비두스입니다. 리스본에서 가까우면서도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풍부해 카스카이스, 신트라와 함께 당일치기로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오비두스 관광안내소에서 얻을 수 있는 지도 한 장과 이 책만 있으면 전문 관광가이드가 없이도 여행을 풍족하게 만들 정보를 충분히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오기 힘든 곳일수록, 넉넉한 일정이 아닐수록 저희 책을 통해 중요한 곳들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그냥 봐도 예쁘지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도 핵심만 정리해서 넣었습니다.

작가소개
머리말
일러두기
오비두스의 역사
여왕의 마을
오비두스 가는 법
오비두스 워킹투어
0. 오비두스 관광안내소
1. 기억의 십자가
2. 세례 요한의 성당
3. 와인셀러 서점
4. 오비두스 수도교
5. 마을 입구
6. 마을 음악회관
7. 까몽이스 기념물
8. 디레이따 길
9. 유기농 가게 겸 서점
10. 오비두스 시청사
11. 상 마르티뉴 예배당
12. 성 베드로 성당
13. 노바 오지바 갤러리
14. 마을 박물관
15. 자비의 성당
16. 아빌리우 드 마토스 이 실바 박물관
17. 산타 마리아 성당
18. 석조 기둥
19. 상 티아구 성당
20. 오비두스 성
21. 옛 무기 광장
22. 반석 위의 우리 주 예수 성소
포르투갈 왕조
제1 부르고냐 왕조
제2 아비스 왕조
제3 합스부르크 왕조(이베리아 통합)
제4 브라간사 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