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예문은 인묘조(仁廟朝)께서 여러 고금예문을 모아 참작하여 50권을 만들었다.
태종조(太宗朝) 계미(癸未)에 주자소를 두고 이직(李稷) 등에게 명하여 시서(詩書)와 좌전(左傳)으로 자본(字本)을 삼고 그 규범에 따라 20만 자를 주조하여 이것을 계미자(癸未字)라 하였다. 중국서는 송나라 판각을 보배로 안다. 이것을 각자(刻字)와 서법이 모두 정묘한 까닭이다. 명나라에는 좋은 판본이 없다. 지금 청나라의 판본은 송나라의 판본을 숭상(崇尙)하고 자체(字體)는 구양순(歐陽詢)의 서체를 섰으므로 그 판본을 매우 귀하게 여긴다.<본문 중에서>

서문
제1부 고려 시대 주자
제1장 고려 시대 주전 인쇄
제2장 서적원(書籍院) 활자
제3장 대명률(大明律)과 서찬(徐贊)의 제조자
제4장 고려의 경판(經板)
제2부 조선 시대 주자
제1장 조선 계미자(癸未字)
제2장 경자자(庚子字)와 갑인자(甲寅字)
제3장 임신자(壬申字)
제4장 을해자(乙亥字)와 을유자(乙酉字)
제5장 신묘자(辛卯字)와 계축자(癸丑字)
제6장 한구자(韓構字)
제7장 임진자(壬辰字)
제8장 정유자(丁酉字)와 임인자(壬寅字)
제9장 실록자(實錄字)
제10장 생생자(生生字)
제11장 정리자(整理字)
제12장 정리자신본(整理字新本)
제13장 열성어제판(列聖御製板)(상·하)
제14장 성균관판(成均館板)
제15장 대학판본(大學板本)
제16장 일본판자(日本板字)
제3부 주자(鑄字) 총설
제4부 주자인쇄법
제5부 주자제조법
제6부 주자(鑄字)와 판본(板本)의 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