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이후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통찰력과 자기관리법

여성에게 폐경은 결코 병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의 한 과정으로서 계절이 변하고 우주가 운행하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인간은 그 대자연의 변화에 순응한다. 여성들이 자신에게 다가올 폐경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대처하면 폐경기와 그 이후에 발생하는 건강문제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고, 폐경을 아름답게 경험할 수 있다.
필자는 이화여자대학교 간호과학대학과 평생교육원에서 다년간 강의를 하고 중년여성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여성들이 폐경기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고 어떻게 하면 폐경기를 아프지 않고 잘 넘길 수 있을까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들에게 가이드북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중년여성들에게 폐경기에 나타나는 신체.정신.사회적 변화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실천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폐경으로 인해 나타나는 변화와 대처방법을 소개하였고, 2부에서는 폐경 이후 노년에 이르기까지 건강을 유지하며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통찰력과 자기관리법을 소개하였다.
비록 폐경이 생의 과정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지라도 인생의 한 고비로서 폐경 현상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없어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질병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건강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왜 그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지 그 원리를 알면 실천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지란지교(芝蘭之交), 다정한 친구처럼 항상 옆에 두고 아무 때나 펼쳐 볼 수 있는 편안함으로 여성들이 멋있는 중년과 품위 있는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