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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내과 여의사, 그 기억과 기록

1960년대, 연세의대에 입학한 여학생의 비중은 정원의 10% 남짓이었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는 40-50%를 차지하며 대폭 늘었다. 그러나 1960년대 여자 의사들이 세브란스병원 내과에서 전문의 수련을 받는 일은 ‘여자’라는 이유로 허락되지 않았다. 세브란스병원 내과에서 여자의사가 레지던트, 펠로우를 거쳐 정식 교원 발령을 받아 조교수가 된 것은 2000년대에 가능해졌다. 0명에서 1명으로, 다시 2명으로, 그리고 2명 이상으로 느린 속도로 세브란스병원 내과에서 여자의사의 자리가 생겨났다. 이 책은 그 0의 시대에서 2+의 시대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004 추천의 글
010 들어가는 말 이유미 교수

016 1장 _ 0의 시대 “라떼는 말이야”
060 2장 _ 1의 시대 1들의 다양한 비상
098 3장 _ 2+의 시대 터를 닦는 이들의 이야기
144 4장 _ 다수의 시대 슈퍼우먼, 고달프거나 치열하거나

188 부록 세브란스병원 내과 여의사, 그들의 생각과 경험
244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