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역사 전개 과정의 이면을 파헤치다!

? ‘신부를 팝니다!’ 바빌론의 결혼 시장
?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인가?
? 영토 없이 더부살이하는 국가? 몰타 기사단
? 총구 앞에 선 미국 초기 역사의 두 라이벌, 해밀턴과 버
? 국왕 폐하의 재위 기간은…… 20분
? 독일과 일본, 어떤 국가에게든 공격받을 수 있는 나라?

만일 역사가 오롯이 우리들의 일반 상식에 부합하는 방향으로만 전개되었다면, 영국인은 으레 영국과 유럽 대륙인의 후손일 것이며 난데없이 아라비아 반도에서 누군가의 조상을 찾는 것은 너무 터무니없는 행위이겠지요. 또한 국제사회에서 영토 없는 국가가 용인될 리 없을 테고, 국가의 중대사를 관장하던 요인들이 서부 영화의 주인공처럼 무모하게 총 한 자루씩 들고 결투에 임하는 장면이 현실에서 일어나지도 않았으리라 봅니다. 게다가 신부를 경매한 고대 바빌론의 결혼 풍습 따위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부도덕하고 비인간적인 악습에 불과할 것입니다.
하지만 상식이라는 이름의 고정관념을 한 꺼풀 벗겨낼 때에, 비로소 우리는 역사적 사실들이 그 이면에 내포하고 있는 의미와 본질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이 역사상 이례에 속하는 다양한 사건들을 편견 없는 시각으로 접근함으로써, 역사 전개 과정의 전체적이고 자연스러운 흐름과 맥락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머리말」에서

학력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졸업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헌법전공 박사과정 수료

주요 경력
제2회 변호사시험 합격(2013)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연구원(2015-2019)

학술논문
이승엽, 「연예활동의 개인체험학습 포함 실태와 관련 문제에 관한 법제도적 고찰」, 법학연구 제59권 제1호(통권 제95호), 부산대학교 법학연구소, 2018. 2.
이승엽, 「탄핵절차 개시 후 대통령 사임 문제에 관한 연구」, 경희법학 제52권 제3호, 경희대학교 법학연구소, 2017. 9.
이승엽, 「절대적 기본권의 형량에 관한 고찰 - 수학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 법학논총 제23권 제2호, 조선대학교 법학연구원, 2016. 8.

머리말― 9


1. 영화 「10,000 BC」가 현실이 되다?: 터키 괴베클리 테페 유적― 12
숱한 고증 오류에도 불구하고……― 13
인류 최초의 신전, 괴베클리 테페― 16
신앙이 먼저, 농경과 정주 공동체는 그다음― 20
‘상식’이라는 이름의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22


2. 바빌론의 결혼 시장: 가난한 젊은 남성에게도 기회를!― 24
‘신부를 팝니다!’ 바빌론의 결혼 시장― 25
남성에게 지급되는 돈의 출처― 26
여성의 최종 결정권― 27
타락의 상징, 바빌론― 28
결혼 시장의 현실성― 31
가난한 젊은 남성들에게도 절실한 지원책― 33
현실과 인간 본성에 대한 긍정― 35


3. 황실 여인의 은밀한 복수?: 위나라 패망사와 동진 사마예의 출생의 비밀― 38
예정된 운명을 피하지 못한 조비― 40
찬란한 빛 속에 짙게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 조예― 42
고평릉 사변, 사마의의 정권 탈취― 50
황실 친위 세력의 몰락과 조방의 폐위― 54
최후의 저항, 시해당한 조모― 56
위나라의 천하가 끝을 맺다― 60
하후씨 일족의 한 여성, 진나라 황실을 무너뜨리다?― 62
역사의 인과응보― 65


4.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인가?― 67
튜더 왕조의 창시자 헨리 7세의 후손― 69
중세 스페인, 공존과 대립이 교차하던 입체적 공간― 75
칼리프 체제의 종말― 79
두 종교의 황제, 알폰소 6세― 82
알모라비드의 스페인 침공― 88
이슬람 공주 자이다와의 만남과 알폰소 6세의 말년― 93
베일에 싸인 그녀, 자이다의 정체?― 96
엘리자베스 2세와 예언자 무함마드의 연관성― 97
머나먼 여정 끝에 남은 의문들― 99


5. 영토 없이 더부살이하는 국가? 몰타 기사단― 103
국가의 자격― 105
몰타 기사단의 시작― 107
키프로스, 로도스 그리고 몰타로의 이전― 109
이슬람 세력에 대한 승리― 113
몰타 상실과 로마 정착― 115
새로운 위기, 교황청의 간섭― 119
용기 있는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123


6. 내각은 왜 캐비닛Cabinet인가?― 125
가구에서 회의실로 그리고 정부 기구로― 126
찰스 2세와 윌리엄 템플의 추밀원 개혁― 128
개혁의 부침과 명예혁명― 133
영국 의원내각제의 확립과 정착― 136
캐비닛의 또 다른 뜻: 밀크셰이크!― 137


7. 프랑스 대혁명의 물줄기를 비틀어 버린 ‘암살의 천사’― 139
샤를로트 코르데― 142
장 폴 마라― 144
지롱드파 대 산악파― 146
샤를로트 코르데의 마라 살해와 혁명재판― 149
샤를로트 코르데의 마지막 순간― 153
혁명의 진로와 그녀에 대한 기억― 156


8. 총구 앞에 선 두 라이벌, 해밀턴과 버― 160
해밀턴과 버, 그들은 누구인가?― 162
1800년 대통령 선거― 165
그들과 관련된 이전의 결투 사건― 170
1804년 선거와 최고조에 달한 갈등― 171
결딴난 두 사람의 운명― 173
버의 비참한 말년과 평가― 176


9. 국왕 폐하의 재위 기간은…… 20분― 181
짧은 재위 기간만 누린 군주들― 183
7월 혁명의 배경― 185
7월 혁명과 왕조 교체― 187
포르투갈에서도 타이기록이……― 191
리스본 시해 사건― 195
가장 짧은 재위 기간을 가진 군주― 198


10. 독일과 일본, 어떤 국가에게든 공격받을 수 있는 나라?― 199
구적국 조항: UN헌장 제53조, 제77조, 제107조― 201
UN헌장의 채택과 구적국 조항의 도입 과정― 204
오늘날 구적국 조항의 효력과 개정 노력― 205
구적국 조항과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확대 논의― 207
구적국 조항의 미래는?― 210


참고문헌― 214
이미지 출처― 236
찾아보기―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