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 스님의 『금강경오가해설의 야부스님 금강경』. '금강경오가해설의'란 대표적 불교경전 '금강경'에 대한 중국의 규봉종밀 스님, 육조혜능 스님, 야부도천 스님, 예장종경 스님, 그리고 부대사의 해설을 묶은 '금강경오가해'에다가, 조선의 함허득톡 스님이 견해를 덧붙인 것이다.

이 중 ‘야부스님 금강경’은 경의 골수를 선시로 다시 풀어냄으로써 그 자체로도 훌륭한 선어록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간에 널리 알려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부처님은 어느 곳에 계시는고?(山是山 水是水 佛在何處)” 라는 게송이 바로 야부 스님의 게송이다. 단지 처음 보는 사람들은 야부 스님의 게송과 금강경이 어떻게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지 알기 어려우므로 함허 스님께서는 야부스님 게송에 주해를 달아 그 뜻을 풀이하고 있다.

역자서문 금강경오가해설의를 저자별로 엮으며
저자소개 금강경오가해설의 저자소개
야부 스님 서문 금강반야바라밀경
야부서문 함허설의 방편에 의지하여 실상을 드러내니

1부. 한글 금강경

2부. 야부 스님 금강경
1. 기원정사에서 법회가 열리던 날 法會因由分
2. 장로 수보리가 법을 청하다 善現起請分
3. 모습에 집착한다면 보살이 아니다 大乘正宗分
4. 얽매이는 마음이 없이 보시를 해야 妙行無住分
5. 온갖 모습에서 참모습을 보면 如理實見分
6. 참된 믿음을 낼 수 있겠습니까 正信希有分
7.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無得無說分
8. 부처님과 깨달음이 모두 이 경에서 나오다 依法出生分
9. 하나 된 모습에서 그 모습조차 없어 一相無相分
10. 부처님의 국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莊嚴淨土分
11. 네 구절의 게송만이라도 일러 준 복덕 無爲福勝分
12. 바른 가르침을 존중하고 받들다 尊重正敎分
13. 금강반야바라밀을 받아 지녀 설해야 한다 如法受持分
14. 집착을 떠난 것 이를 일러 ‘부처님’이라 한다 離相寂滅分
15. 이 가르침에는 많은 공덕이 있어 持經功德分
16. 전생에 지은 죄업이 소멸되고 能淨業障分
17. 무아를 통달해야 참다운 보살 究竟無我分
18. 과거 현재 미래의 마음은 얻을 수 없다 一體同觀分
19. 복덕의 실체가 없는 까닭에 法界通化分
20. 몸과 형상을 떠나 있어야 離色離相分
21. 설할 만한 어떤 법도 없기에 非說所說分
22. 얻을 만한 어떤 법도 없다 無法可得分
23. 이 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은 것이 없으므로 淨心行善分
24. 그 뜻을 일러 준 복덕에 비교한다면 福智無比分
25. 여래께서는 제도할 어떤 중생도 없다 化無所化分
26. 모습으로 부처님을 보려 하거나 法身非相分
27. 온갖 법이 끊어지고 사라진다는 모습이 없어 無斷無滅分
28. 탐을 내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으니 不受不貪分
29. 여래란 오는 바도 없고 가는 바도 없어 威儀寂靜分
30. 하나로 합쳐진 모습을 이치로 보면 一合理相分
31. 어떤 모습에도 집착하는 마음을 내지 않아야 知見不生分
32. 집착하는 모든 현실 꿈과 같으며 應化非眞分

부록
야부 스님 서문 원문
야부서문 함허설의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