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일구고 그림 배우고 열심히 운동하고
막걸리 한잔하며 대부도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살면서 회사 출퇴근을 반복하는 생활을 반평생 해 왔는데 농가도 있고 펜션도 관리하려니 하루가 모자랄 정도의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어릴 적에 아버님을 도와 해 본 농사일을 다시 하게 되고, 회사 다니면서 가끔씩 쳐다본 목재 구조물을 직접 만들어 보게 되었다. …… 이때까지 구경만 하고 그쳤던 일들에 실제로 부닥치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실패 또한 너무도 많이 발생하였다. …… 그나마 농사를 지어 형제들에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것에 조그마한 자부심이 생긴다. 시골에서 생활한 어릴 적의 추억이 고스란히 현실로 닥쳐오는 것이었다.
- 머리글 중에서

1958년 경북 선산에서 출생한 그는 1977년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37년 6개월간 근무했다. 1996년에는 해외법인 현장개선 실습강사로 일했으며, 2000년에는 북한 관리자 생산실무교육을 진행하여 2008년까지 평양 현장을 지도했고, 2004년에는 중국 혜주삼성전자 생산부장으로 주재하였다. 2013년 삼성전자를 퇴직한 후, 현재 대부도 펜션타운 내 ‘파랑새’펜션을 운영 중이다. 대부도 나루아틀리에 회원으로 유화 작품 활동을 하고 있고 저서로는 수필집 『정경훈의 58년 삼십오년』,『정경훈의 평양출장』이 있다.

책 발간을 축하합니다?5
머리글?7

대부도 펜션타운?10
전원주택 만들기?20
망치의 목공 작품?28
산책길 터미섬?36
박사 미용실?46
대부도 명소 탄도항?54
이웃 사랑?63
해솔길 구봉도?75
초보 텃밭 농사?83
우체국 택배?94
동네 종묘상 ?100
명품 옥수수 찐빵 ?109
떡 방앗간?116
바닷가 포장마차?124
동네 골프장?134
골프 연습 ?143
역시 친구?152
왕새우?158
대부도 포도?164
바다 배낚시?171
시화 방조제?181
원조 바지락 칼국수?190
막걸리 이야기?200
토요일의 대부 성당?211
나루 아틀리에?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