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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요!

<임재문> 저 | 유월의나무

출간일: 2020-12-29

파일포맷: ePub

용량: 19 M

지원기기

현황: 보유 권수 : 0 권, 신청 건수 : 0 건

간략 신청 메세지

내 인생의 종합선물세트가 되기를 희망

1983년 청송교도소 근무중 한국수필지에 "고향그림"을 초회 추천해 주셨던 경희대학교 명예교수님이셨던 서정범 교수님!
그리고 3년동안 꼼꼼히 첨삭지도로 수필지도를 해주시고, 1986년 봄 서울구치소 근무중 한국수필지에 "노자돈"으로 추천완료를 해주시기까지 나는 서정범 교수님의 은혜를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돌아가신 서정범 교수님이 더욱 더 그립다. 모임이 있을 때마다 내 수필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서정범 교수님!
이제 세번째 수필집을 발간하게 되었으니 더욱 더 그립다.
그뿐인가? 돌아가시기 전인 1993년 “담 너머 부는 바람” 첫 번째 수필집을 발간하고 춘천 어린이회관에서 출판기념식을 거행할 때는 먼 길 마다 않으시고, 찾아와 함께 해주시던 그 은혜 나는 잊을 수가 없다.
첫 수필집을 발간한지 7년 후인 2000년도에 두 번째 수필집 “사형수의 발을 씻기며”를 발간했을 때는 서문을 써 주시지 않았던가?
돌아가신 서정범 교수님을 그리며 이제 2020년도에 세 번째 수필집을 펴낸다. 실로 20년 만에 빛을 보는 세 번째 수필집이 그 연륜처럼 빛을 발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30년 넘게 근무하던 교정직 공무원생활을 정년퇴임했고, 소일거리로 얻은 직장생활의 애환과 더불어 20년이라는 세월, 강산이 두 번 변한다는 그 세월 속에 펴내는 세 번째 수필집!
그래서 이 수필집은 칠순이 된 내 인생의 종합선물세트가 될 것이다.
세월이 많이도 흘러간다. 강물처럼 흘러간다.
이제 남은 내 인생 열심히 생을 반추하며 좋은 글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하겠다.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2020년! 축복의 해가 되었으면 한다. 꿈을 이루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코로나 19의 아픔을 이겨내고, 우리 모두의 축제를 위하여 축배의 잔을 높이 들고! 건배!
꼭! 봐요!

-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