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갚지 못한 이들을 가두는 마셜시 감옥(The Marshalsea)에는 무려 20년째 수감 생활 중인 사내 ‘윌리엄’이 있습니다. 그에게는 세 자녀-에드워드, 페니, 에이미-가 있는데요. 그 중 ‘리틀 도릿’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에이미는 창살 안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감옥이라는 이질적인 장소를 일상의 무대로 설정한 작가는 19세기 사회의 빈곤 문제와 고통 받으면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캐릭터의 삶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