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2일, 99번째 풀코스, ‘공원 사랑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였습니다. 2003년 10월 첫 완주 뒤 100회 목표를 세웠는데 그 달성이 한 발 앞으로 성큼 다가온 것입니다. 그 시기를 훨씬 앞당길 수도 있었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팔이 부러지고, 갈비뼈를 다치고, 발뒤꿈치에 화상을 입고, 허리 인대가 끊어지고, 고관절을 다치는 등 뛰지 못한 기간이 꽤 됩니다. 제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실수이고, 잘못입니다.

2009년 2월 첫 완주기인 『마라톤 아무것도 아니다』, 2010년 7월『마라톤 뛰는 것만이 아니다』, 2014년 1월 『마라톤 도전하는 삶과 힐링 여행』, 2020년 2월 『마라톤 이겨냄과 이룸의 삶』에 이어 다섯번째 책을 냅니다.

여기에는 2015년 3월 1일 77번째인 ‘항일독립운동과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며, 3·1절 마라톤 대회’부터 99번째까지 23개 대회에 관한 글이 실려 있습니다. 구성과 내용이 비슷하고 따분해서 재미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래 생각하고 어렵게 시작한 일, 가운데서 멈추고 싶지 않았습니다. 풀코스 뛰듯이 끝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왜 이런 글을 쓸까요?」 중에서??"

"책머리에 4
01. 항일독립운동과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며,
3.1절 마라톤 대회(77회) 8
02. 한국마라톤의 영광 재현을 염원하며,
삼척 황영조 마라톤 대회(78회) 17
03. 몸 상태에 맞춰 km당 7분대로,
가족의 달 마라톤 대회(79회) 27
04. 첫 만남, 모든 게 만족스러운
영덕 로하스 마라톤 대회(80회) 36
05. 힘겹지만 보람 있고 만족스러운
8.15 안중근 마라톤 대회(81회) 47
06. 2주 연속 도전! 한계 극복 희망 찾기,
공원 사랑 마라톤 대회(82회) 59
07. 3주 연속 풀 뛰어! 두려움 극복과 자신감 회복,
금호강 마라톤 대회(83회) 68
08. 4주 연속으로 뛰다니!
국제관광 서울 마라톤 대회(84회) 78
09. 어지럼 속의 힘겨운 달리기,
얻은 것도 많아! 추석 마라톤 대회(85회) 87
10. 깊어가는 한강 변의 가을을 만끽하며,
2015 일요신문 마라톤 대회(86회) 96
11. 벅찬 감동의 대회! 스스로도 만족스러워,
서울 국제동아 마라톤(87회) 105
12. 외손자의 태어남을 축하하며….
삼척 황영조 국제 마라톤 대회(88회) 116
13. 첫 2일 연속 풀코스 완주! 최악의 기록,
공원 사랑 마라톤 대회(89~90회) 126
14. 그저 건강하고 무사한 완주가 고마울 뿐,
공원 사랑 마라톤 대회(91회) 140
15. 역사의 현장을 행복하게 달린,
삼척~동해고속도로 마라톤 대회(92회) 147
16. 2번째 2일 연속 풀! 불편한 몸으로 완주한 게 너무 기뻐,
2개 마라톤 대회(93~94회) 154
17. 극일(克日)을 열망하며! 998일 만의 도전,
공원 사랑 마라톤 대회(95회) 170
18. 온몸은 만신창이, 완주한 게 엄청난 행운!
서울 마라톤 대회(96회) 185
19. 2016년 치명적인 부상의 완전회복 확인.
손기정 평화 마라톤 대회(97회) 197
20. 새로운 시작, 도전과 극복!
KOREA 마스터즈 마라톤 최강전(98회) 206
21. 530일 만의 도전! 죽다 살아난 느낌,
공원 사랑 마라톤 대회(99회) 216
77회~99회 마라톤 대회 풀코스
참가현황 및 기록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