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길로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하지만 전혀 새로운 길이 아닐 것이다. 언젠가 내가 품고 있던 생각이 발현된 것이라고 생각하니, 새삼 어떻게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느냐가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수필가, 시인, 문학평론가. 신춘문예 매일신문 수필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심상(박목월 창간) 해변시인학교 백일장 장원을 수상하였다. 한양대학교 문학박사. 저서로는 『우키요에 풍경화 속에 담긴 사상』, 『한국수필의 원류를 찾아서』 등이 있다.
서문1부 감사 일기감사 일기인간 본연의 향기하∼ 하고 숨을 쉬며최고의 찬사따뜻한 기억으로 살아진다나를 헹구다세상에 미친 자들미덕어릴 적 환경이 평생 간다비단벌레기다려 줘서 고마워못2부 언어의 절제난 너의 포물선이야언어의 절제눈 맞춤 꽃느낌이 달라진 말, 짐승줄탁공든 탑아들의 발이제부터라도무제성숙한 배려붕어빵을 굽던 아주머니딱 보면 알아요(1)딱 보면 알아요(2)3부 사랑의 온도위로표현이 침묵보다 아름다울 때도심 속 숨구멍사랑의 온도식탁에 놓인 생선튀김을 훔쳐 먹은 고양이땅심, 말없는 손짓‘마리아’라는 씨앗국숫집보석상자무관심만 못한 애정유독 하얀빛이 눈부신 날에잡힐 듯 푸른 저 하늘 아래로쉬어가기옛날 집고마움좋은 선생님실수스트레스할아버지 할머니구제역4부 인간의 최종 목적인 행복컨택트 상황말(言)의 고삐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멀리 보며 긋는 줄인생의 황금기찰나와 겁포근한 매화마음의 뿌리VIP 신드롬마음의 힘 빼기마음속 성난 코끼리를 끌어내고자인간의 최종 목적인 행복5부 순한 숟가락20?30대의 시간-어떤 나무인가물웅덩이에 뜬 달내가 나를 다독이는 말치마가 잘 어울리는 여자순한 숟가락허허허, 쑥 나왔어네 잎 클로버70대 엄마가 운전면허증을 딴 이유비밀번호 공공 공공을 누르며꽃눈을 보는 눈길로부부 합방P.S.란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다마카롱과 찹쌀떡6부 포물선, 마주보기포물선 마주보기 - 신춘문예 매일신문 당선작얼굴나무 - 계간 《에세이포레》, 계간 《선 수필》가을매미, 한선(寒蟬) - 월간 《좋은수필》바퀴벌레 - 계간 《현대수필》젊은 엄마 - 계간 《수필춘추》나를 사는 것이다 - 계간 《창작수필》새 - 계간 《수필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