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년 3월에 출간한 <새로 나온 동화와 단편 모음집>에 들어있는 작품이다. 바람이 연금술사인 귀족 발데마르 다에와 그의 딸들의 기구한 운명에 대해 들려주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구성이 독특하고, 형식면에서 혁신적인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생은 잠시 지나가는 하찮은 것이라고 여기는 바람의 입장에서 바라본 인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동화라기보다는 소설에 가까운 작품으로, 안데르센이 자신의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이야기라고 자찬했다고 한다.

발데마르 다에와 그의 딸들 - 바람의 이야기
The Wind Tells About Waldemar Daa And His Daugh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