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트라우마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트라우마를 부숴버릴 수 있습니다.’ 라는 낙관적인 이야기만을 전달하는 게 아니죠. 이 책은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경계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제대로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나 자신조차 사랑할줄 모르던 제가 저를 절박하게 사랑하기 위해 노력했던 매순간을 담았습니다.

1장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내 안에 남아있음을 알았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게 참 괜찮은 거 같습니다
내가 함께하고 있어
모든 지나간 일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도 분명, 당신을 좋아하게 될 겁니다
당신을 위하지 않는 부정적인 생각들은 떨쳐내야 한다
당신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와줘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자격이 있습니다

2장 너를 지킬 수 있는 경계를 곧 찾게 될 거야
어떤 이별은 심리적 외상으로 남기도 한다
어떤 이별은 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선택이었을 겁니다.
P에게, 생존에 관한 고찰을 담아
용기를 내볼게요
이 글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을 아프게 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적이 있었나요?
당신의 안부를 물어요
자존감 없는 사랑일지라도 그 주체는 ‘나’다

3장 삶을 다르게 살아보기 위해 희망을 품었던 시간이었을 거야
이것은 치유의 기록이다
제가 조금은 든든해지는 거 같습니다
삶을 다시 살 수 있다면삶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최소한으로 내가 할 수 있는걸 하자
삶을 대하는 태도
작심삼일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
삶을 회피하는 당신에게
벌어지는 불운을 내 자체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스물아홉 생일에 나도 아마레처럼 죽기로 결심했다.
내 삶을 다르게 살아보기 위해 희망을 품었던 시간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살고 싶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