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으로서, 현지인이 다 된 듯하지만 여전히 ‘로컬’이 될 수 없었던 코리안으로서 지냈던 7년간의 싱가포르 생활.

외국계 회사에서 계속적으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저자가 7년간의 싱가포르 생활을 통해 겪은 하루하루의 일상 이야기, 누구나 겪어볼 법한, 그러나 그곳이기에 더욱 다르게 다가왔던 기업 문화, 언어의 장벽, 문화 차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해 가감 없이 구성했으며, 소설 속의 주인공에 감정 이입하듯이 구독자도 저자가 되어 이야기를 읽으며 같이 공감하고, 황당해하고, 궁금해하며, 유쾌하고 즐겁기를 바란다.

경영학과를 졸업 후, 미국계 IT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우연한 기회에 호기심이 앞서 큰 준비 없이 싱가포르에 위치한 아시아 본사에서 일하게 되었다. 7년 이상 일하면서 겪었던 일상적이면서도 색다르고,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들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다. 현재 외국계 IT 회사에서 아시아, 인도 및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에필로그

SECTION 1 시작
1. 시작
2. 스치는 인연
3. 집
4. 사람
5. 타인과 함께하는 삶

SECTION 2 적응
6. 내 친구들 1
7. 내 친구들 2
8. 언어 1
9. 언어 2
10. 싱글리쉬
11. 시간

SECTION 3 싱가포르 생활
12. 서비스 마인드
13. 풀라우빈
14. 바탐, 두 번은 못 가겠다
15. 낭만 없는 도시 1위 싱가포르
16. 유령의 달
17. 신발과 돈, 원초적인 즐거움
18. 구슬 꿰는 여자
19. 페니 대학교
20. 카타마란, 요트 파티
21. 2013 해피 뉴 이어
22. 어느 날 밤

SECTION 4 문화
23. Money
24. 문화생활
25. Huat Ah!
26. 줄 서기
27. 페라나칸

SECTION 5 음식
28. 미식의 천국
29. 소울 푸드
30. 디저트 문화
31. High-Tea 문화

SECTION 6 회사
32. 인터뷰
33. 재택근무
34. 매니저
35. 동남아 순회공연 전문
36. 멘토링
37. 생존 vs. 전략

SECTION 7 마무리
38. 떠나기 전 버킷리스트
39. 내가 첫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
40. 꿈꾸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