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평집은 작가가 블로그에 올린 20개의 서평을 옮긴 책이다. 작가의 깊은 사색과 생각 나눔을 책에서 엿볼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은 독서에서 나온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꾸준한 고전 읽기와 서평쓰기로 사고력을 길렀다. 정신의 근육을 기르기 위해 고전을 가까이 하자. 누구나 세상을 넓게 보는 눈을 가지게 된다

"사십 대 후반에 과학, 수학 관련 교양 서적에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꼭 읽어야 할 책 100권> 목록에 접하게 되었고 이 책들을 모두 읽어보아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목록은 <한겨레 신문 선정 20세기의 명저 100선>이라는 것을 한참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목록에 있는 책들을 읽어나가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난해한 책들을 꽤 만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두 번, 세 번씩 읽으면서 이해를 위해 악전고투 해야 했지만 그것은 헛된 노력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사물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는 능력을 조금씩 더 갖춤으로 정신적으로 성숙해 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전은 20대에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고전은 인생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많은 분들이 고전을 조금 더 가까이 하여 그 묘미를 느껴 보시기를 바랍니다.” - 서문 중

프롤로그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8
자전거 여행
멋진 신세계
플랜더스의 개
수용소군도
에덴의 동쪽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악마의 시
이방인
독일인의 사랑
그리스인 조르바
월든
심판
양철북
역사란 무엇인가
세일즈 맨의 죽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미의 이름
살아있는 미국역사 : 신대륙 발견부터 부시 정권까지, 그 진실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