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현지에 십수 년간 거주한 의 저자가 들려주는 신화와 튀르키예가 만났을 때의 이야기! 그리스·로마 신화의 무대라 하면 그리스와 로마로 한정하여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실상 그리스·로마 신화는 여러 나라들을 배경으로 다채롭게 전개된다. 그중에서도 튀르키예는 그리스와 국경을 접하면서 이탈리아와 가까운 지정학적 위치 덕분에 신화 속에서 중요한 에피소드들의 무대로 활용된다. 참고로 튀르키예 땅은 11세기 이전까지는 엄연한 그리스·로마의 세력권이면서 그들의 문명권이었다. 신화 속 유명한 이야기들이 튀르키예 땅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생소할 수 있지만 이러한 맥락을 감안하면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렇다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

프롤로그

저자소개

1. 신화 속의 장면들, 지명 속으로 스며들다.
보스포루스 해협
헬레스폰트 해협

2. 그리스에 속하지만 튀르키예에서 더 가까운 섬들, 그리고 신화
사모스 섬과 헤라, 그리고 은하수
렘노스 섬과 헤파이스토스, 그리고 오리온 별자리
키프로스(또는 사이프러스) 섬의 아프로디테, 그리고 조각가 피그말리온

3.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태어난 땅, 튀르키예
아름다운 청년의 피, 아네모네로 피어나다.
분노와 자괴감에서 피어난 꽃, 히아신스
신들의 다툼에 희생된 다프네, 월계수로 다시 태어나다
신들의 어머니를 능멸한 자들의 최후

4. 괴물들의 탄생과 활약, 그리고 죽음
메두사
키마이라

5. 마이다스 왕과 트로이 전쟁, 신화에서 역사로 거듭나다.
마이다스 왕: 당나귀 귀에 황금을 만드는 손을 가졌던 사나이
트로이 전쟁: 신들까지 가세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