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명상만 하면서 한평생을 살아온 저자의 명상 여정을 담은 책이다.

청소년기부터 알 수 없는 병으로 몸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인생이 평범하지 않게 흘러갔던 저자는 평생 수행을 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몸이 아파서 시작한 동기 때문에 수행도 굴곡지게 흘러갔다.

처음에는 몸이 건강해지기 위한 양생법을 목적으로 시중에 알려진 선도 수련 단체에서 수련을 시작했고, 자신의 깨달음을 목표로 입산수도하는 스님 생활을 9년간 보내고 하산하여 수선재 명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수선재 명상을 이해하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그는 그동안 수행 생활을 해오면서 자신이 쌓아온 관념적인 깨달음에 집착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헛된 관념의 벽을 깨고 하늘이 원하는 길을 가는 것이 진정한 수련의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행하는 소명의 길이었다.

그것은 또한 기운 차원에 머물러 있던 수련이 마음공부에 도달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기에도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저자가 처음 접했던 양생법에서 시작한 수행의 길에서 현재 수선재 명상을 통한 마음공부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을 주로 다뤘다.

또한 진정한 공부는 마음공부에서부터 시작됨을 알고 나서부터 그의 공부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어 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프롤로그

만남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겪으며

새로운 계기

입산수도

멋모르던 시절

고난의 행군

칠레 개척 시대

파라과이에 생태 공동체 만들기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