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구미봉곡초등학교 6학년 1반 24명의 아이들이 전하고픈 조금 특별한 선물. 열세 살, 스스로 사춘기가 왔다고 말하며 자신의 삶을 당당히 만들어 가고 있는 24명의 아이들의 삶과 생각과 마음을 담은 글을 엮은 책입니다. 수학여행에서 처음 놀이기구를 타며 무서웠던 기억. 나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은 간절함. 첫사랑을 꿈꾸며 나도 사랑을 하고 싶다는 바람. 힘든 삶의 순간을 이겨 낸 용기까지.삶의 힘든 순간, 더는 앞으로 나아갈 힘조차 없는 그때. 여러분들의 학창 시절, 가장 행복했던 그 순간으로 이 책이 데려다줄 것입니다. 이 책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우리지만 모두의 삶과 생각과 마음이 소중하다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1년 동안 원 없이 공부하고, 원 없이 놀았다. 차분하고 범생이 같았던 학기 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어떻게 하면 더 놀 수 있을까 누구보다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그렇게 더 놀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써 내려간 여러 글들이 모여 책으로 만들어져 뿌듯해하는 중. 여전히 글쓰기는 귀찮고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내 책 하나는 가진 어엿한 작가들이 되었다.
권범주 김병훈 김지환 김현진 노유정 문예리 박서준 박윤서 서예린 선우웅림 손정예 손지원 손지유 신은섭 심준우 오연수 유도영 이수영 전지훈 정조국 정한결 조영은 허재혁 황보찬
여는 글1부 첫 만남, 어색한 우리언덕 위 어느 가게5코트연화고에서의 추억전학생용사인가?공해남자 부서주나는 못생겼다고등학생들과의 만남다른 날과 달리 특별한 날1등2부 1학기, 알아가는 우리비염이 아닌가?수학여행을 다녀오고 나서게임 안에는 싸움도 행복도 있는 법도서관 데시벨은?나의 학교생활그리운 또비3부 2학기, 정든 우리힘들 때 이겨내는 방법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하기 좋은 짓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요즘 잼민이들4부 졸업, 다시 만날 우리시험월요일부모님공부글급식축구공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