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평생을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저자가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며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에서부터 교사로 지내오면서 겪었던 일들과 단상들, 통찰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가 개인의 역사와 겹쳐지며 한 개인의 삶이 고요하지만 힘차게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저자의 사랑,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신념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사물과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연륜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저자 소개
1926년 11월 경북 김천시 봉산면 상금리 출생
1940~45년 봉계초교, 김천중 졸업
1948년 2월 중등교원고시 국어과 합격
1954년 3월 경북대 사대 국문과 졸업
1945년 4월 김천 직지초교 교사 부임.
포항고, 영동농고, 대구 효성여중, 서울 성동고, 경북사대부고, 수비중, 경북고, 김천 증산중, 구지상고 근무.
1968~72년 일본 아끼따 한국문화원 근무
1973년 장학사(경산), 장학관(청도?의성), 교육장(경산) 근무
1975년 동로중 교장, 외동중, 대도중, 김천중앙고, 향도여중 근무
1993년 3월 정년퇴임

차례
001 강아지 눈을 뜨듯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다
나의 중학교 생활
황학산에 오르다
교내에서 자전거를 타지 않은 이유
교원으로 살아가는 보람

002 어머니의 쌀 한 톨
어린 시절, 내 고향
어머니의 쌀 한 톨
그리운 할머니
손자와 할아버지
손자 손녀 또래를 생각한다

003 교육계에 들어서서
큰 꿈을 꾸고 보람차게 배우자
모교는 객지에 나간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
건강하고 씩씩하게 뛰자
보고 느끼고 경험하자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
교원의 자존심과 전문성
자녀를 인간으로 존중하기
정년퇴임에 즈음하여

004 삶의 자취를 뒤돌아보며
우리 선조들의 수에 대한 관념
신분과 지위에 따른 책임과 의무
귀신?도깨비 그리기가 가장 쉬워
제비의 생태와 우리 사회
‘금지’가 너무 많은 사회
의식과 규범을 존중하는 일
내 평생 애태우며 생각해왔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