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로드는 6.25 동란 당시 한국은행에 남겨진 금 260kg과 은 15톤의 행방을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6.25 동란 당시 한국은행은 금260kg과 은15톤을 남겨두고 피난을 떠났다. 남겨진 금과 은은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이 가져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금과 은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사라져 버린 한국은행의 금과 은이 세간에 주목을 끈 것은 2012년 한 탈북자가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 묻어 놓은 40kg의 금괴를 발굴 요청을 하면서 부터다. 당시 한국은행은 그 금괴가 6.25 때 사라진 금괴라며 참관을 요청했다. 발굴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중들은 당시 한국은행이 왜 금과 은을 다 가져가지 않고 피난을 갔는지 누가 사라진 금과 은을 차지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당시 한국은행에 남겨진 금과 은의 행방을 둘러싼 인간 군상들을 통해서 욕망의 유혹 앞에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말하려 한다.

- 저자소개
- 일러두기
- 등장인물
- 용어 설명
- 골드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