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을 긍정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한국에 사는 여성이라면 아마도 모두 공감할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 몸이란 자부심은커녕, 수치심에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 나의 몸보다 남의 몸을 더 눈여겨보고, 내 몸이 건네는 소리보다 남들이 내 몸에 대해 내뱉는 생각 없는 소리에 더 휘청거리곤 한다. 이번 호에 실린 수많은 여성 필진들의 이야기처럼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 몸과 조금씩 친해지다 보면 언젠가는 달라지지 않을까.

[여는 글]

[Amiga Story]
여성의 몸을 이야기하는 몇 가지 관점들 by 홍아미

[김미량의 테마가 있는 풍경]

[Theme Essay]
진짜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다고 하고 싶지만 | 눈그린
지금이 딱 좋아! | 전명원
몸 만들기 말고, 몸에 담은 기억 만들기 | 이지영
세계 챔피언이라도 노려볼까 합니다 | 난나
508개월 10일 | 이수
자궁을 잃었다 | 봄날
삐뚤어져도 괜찮아 | 김정인
기다리면서 | 오롯이
알고 보니 워커홀릭 | 안
예민하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 민서
안녕? 앞으로 잘해보자, 우리 | 민영
몸의 보폭 | 이수현
최선책 | 진영현
이토록 하얗고 뽀얀 피부에 대해 | 박성혜
내가 수영장에 가는 이유 | 홍아미
겁보인 내가 몸에 칼을 댈 수 있을까 | 글냥이


[Theme Interview]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김소민 작가 by 박성혜

[Book’s Letter]
오래전 당신이 가르쳐 준 것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by 목요일그녀

[Amiga Columns]
두 번째 책은 처음인데요 2 이문연
나의 지지 자원 2 시계꽃
스위스 집밥 일기 2 맹가희
나의 사적인 연애 혁명 2 해일


[공모전 소식]

[아미가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