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에서 폐암이 재발한 아버지를 보내는 100일간 기록
아버지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알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죄책감
어떻게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몰랐던 어리석음
무엇하나 내 스스로 결정하지 못했던 내가 다 결정해야 했던 장례 절차의 당혹감
아버지 마지막 쉴 곳을 끝내 물어보지 못해 지금도 나의 선택을 이해해 주실지 에 대한 걱정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남은 인생을 아버지와 추억을 만들지 못했던 망설임
그러지 못한 후회로 기록될 이야기들

차례

들어가는 말- 사부곡 _03

코시국에서 아버지를 보내는 방법

지킬 것이 없는 마른 가지도 바람에 흔들린다 _11
기대여명을 기대하다 _19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준비 _27
그 날 밤, 오지 않았음 하는 그 순간 _35
검은색 두 줄의 완장의 무게 _45
뒤돌아보지 말고 나가라 망자가 미련 두지 않도록 _55
눈물도 시간이 있어야 흐른다 _64
제일 슬픈 시간에 밥을 먹어야 하는 아이러니 _73
나무가 된 우리 아버지 _83

전하지 못한 이야기

슬픔총량의 법칙 _97
이 세상 모든 아들이 이 세상 모든 아버지에게 _107
작가의 말 _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