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고유한 색깔을 찾아주는 색다른 인문학! 인문학 자기계발 프로젝트 『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직면하는 문제, 곧 가족, 연애와 결혼, 학교와 공부, 일과 직업 등의 영역을 인문학으로 풀어낸다. 인문학을 전공한 학자가 아닌,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자는 영화와 소설, 고전과 철학, 만화를 가로지르면서 자신의 사유를 흥미롭게 펼쳐 놓는다. 가령,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머리 앤》과 영화 《아이 엠 샘》을 통해 아이뿐 아니라 어른인 우리도 만남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헨리크 입센의 소설 《인형의 집》에서 자신이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하나의 소유물이었음을 깨닫는 노라와 오늘날의 대한민국 여성들을 이어주기도 한다.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답을 찾는 실천 과정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구체적인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인문학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대한 유산》과 같은 고전문학뿐 아니라, 《워낭소리》와 같은 영화 등의 대중적인 사례들과 저자 김무영의 생생한 경험까지 곁들인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사고의 길로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