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날의 성냥팔이 소녀는 춥고, 외롭고. 사는 게 힘이 들었지요.
하늘나라에 계시는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그리워서 하늘나라를 꿈꾸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이 땅 위에 살아남은 천덕꾸러기 성냥팔이 소녀는 외로워도 고달파도 끊임없이 따뜻한 길을 찾아 나서다 마침내 자신만의 사랑의 불빛을 찾아냈답니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는 왜 사랑받지 못하지?

왜 내 삶은 이리 힘들고 고달프고 외로울까? 왜 살아야 하지?

오늘도 삶의 의문을 짊어진 채 외면당하던 성냥팔이 소녀.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마저 사랑이었다며, 행복해진 성냥팔이 소녀가 들려드리는 따뜻한 자기 사랑 이야기입니다.

프롤로그

1 외로운 성냥팔이 소녀
저하늘에 그리움을 담아
우산없는 소녀
성냥팔이 소녀의 소원

2 천덕꾸러기 소녀
지켜내지 못한 내 발가락
쌀 자살 미수 사건
삶의 전환점
얼어붙은 마음

3 성냥팔이 소녀의 하찮은 탄생
아가의 생존기
하찮은 탄생기
아가의 수난기

4 사춘기 소녀의 방황
외로운 소녀
엄마처럼 살기 싫어
결국 엄마를 닮아 버린 소녀

5 왜 살아야 할까?
달님을 바라보며
외로움에 대하여
사실은 살고 싶다고
내 삶의 주인이 되어

6 이제 보니 사랑
아빠의 매운맛 사랑
엄마도 사랑이었네
결핍이 거름이 되어

7 내가 태어난 이유
내 삶의 답을 찾아
나의 길
고통의 이유

8 행복이란
용기 낸 북한산 백운대 등반
고구마 튀김의 행복

9 아빠의 장례식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