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주정만 있는 줄 알았더니 감정에도 주정이 있더라.
'난 우울한 사람이야.', '난 예민한 사람이야.', '항상 무기력해.'
'지금 이런 감정이 느껴지는구나.'가 아니라 그 감정 자체에 취해있는 나날이었다.
당연히 그런 줄로 알았기 때문에 밤을 꼬박 새며 뒹굴다가도 조금 나아지면 금세 까먹고 살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우리 마음의 디폴트가 고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깨어있기로 결심했다.
나만큼은 내 마음에 깨어있을테다. 그러다 이제 함께 할 파티원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논알콜마음파티는 이미 시작됐다.

논non 취중진담
-여는 글
-작가 소개

에필로그 ; 내가 취해보니까
-처음 취한 날
-감정주정
-'감정을 깬다'라는 것

맥주와 함께ㅣ가볍게 시작하는 마음 이야기
?
01. 어색한 수다
-이상한 분위기
-나 홀로 정신 차리기
?
02. 농도 낮추기
-우연찮은 선택
-생각보다 괜찮다
-시선의 확장
?
03. 어디에나 있는
-익숙함
-당연해서 당연하지 않은
-익숙한데 혁신적인 마음 살피는 방법
?
04. 희대의 라이벌
-몇 대 몇
-나의 라이벌은 누구
-양면을 가진 동전과 마음
?
05. 술 보는 눈
-진열대 속 발견
-나만의 재미를 찾는 힘
-뒤집어라 엎어라
?
06. 약간의 재미
-소소한 덤
?
07. 진짜 재미
-짜증덩어리
-해체 작업
?
08. 마음에 몰입
-강을 건너다
-반자동화 시스템
-몰입할 이유
?
09. 나를 살릴 방법을 찾아서
-감정 버릇
-마음의 주인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
?
10. 시선을 옮기자
-나는 선택한다, 고로 존재한다
-진짜 마음을 인정하기
-나만이 할 수 있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