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의 힘은 강력하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대화법에 대해 이렇게 고백한다.
자신은 방송 일을 오래 했지만 항상 어떤 대화를 할 때는 자기 내면의 GPS(위성항법장치)에 따라 방향성을 정한다고 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TV에 나오는 게 목적이 아니라 오프라 윈프리 토크쇼와 인터뷰, 비즈니스, 자선사업 등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나의 방향성으로 ‘사람들을 하나 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고 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야기한다.

“여러분들에겐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역사상 그 어떤 세대보다도 더 많은 영향력과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프라 윈프리 자신은 아날로그 시대를 살았다고 고백한다.
하루에 2천만 명의 시청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에 앉는 축복을 누렸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지금은 오프라 윈프리가 TV쇼를 통해 2천만 명의 사람들과 대화하던 것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SNS를 통해 단 몇 초만에 수억 명의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과거의 기성세대들이 요즘의 우리들을 가리켜 현실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치부했었지만 그건 사실과 달랐다고도 했다.
SNS로 연결된 사람들은 온라인 가상 세계에만 머물 것이란 예측을 깨고 많은 사람들이 선거에 참여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일만 봐도 그렇다고 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거짓을 용납하지 않는, 정직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를 중요시하는 사람들 덕분’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전통적인 가치에 의해서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이 알게 된 대화법의 교훈을 이야기한다.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하던 25년간 자신이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어떤 공통분모가 있다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으로부터 차별받거나 배제되는 걸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오프라 윈프리가 모든 인터뷰에서 배운 발견한 공통점은 우리 모두가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알아주길 바란다는 이야기였다.

오프라 윈프리가 만난 35,000명의 인터뷰에서도 다르지 않았다고 했다.
오프라 윈프리와 대화를 나눴던 그들은 TV 스튜디오에 카메라가 꺼지자마자 오프라 윈프리에게 다가와서 너나 할 것 없이 항상 물어보는 게 있었는데, 설령 그것이 그들만의 방식이었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똑같았던 질문은 “괜찮았어요?”였다고 했다. 부시 대통령도, 오바마 대통령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영웅들이거나 우리들 주변에 평범한 주부들도, TV쇼에서 만난 범죄피해자들도, 심지어 가해자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미국의 인기 팝가수 ‘비욘세’도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욘세는 공연을 끝내자마자 오프라 윈프리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오프라 윈프리에게만 들릴 정도로 속삭이듯 물었다.
“괜찮았어요?”
오프라 윈프리는 말한다.
사람들은 친구이거나, 적이거나, 가족이거나 등, 그 누구든지 모든 논쟁과 모든 만남과 모든 교류에서 그들이 모두 알고 싶어 하는 것은 하나라고 했다.
“괜찮았어요?”
“내 말을 들었나요? 당신은 나를 보나요?”
“내가 말한 것에서 당신이 어떤 의미라도 갖게 되었나요?”
오프라 윈프리는 말한다.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지만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대화가 더 중요하다고. 서로 각자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나누는 대화를 말하는 것으로서, 우리들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그들의 눈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관점을 들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요즘처럼 온라인에 주로 머물며-이야기의 속도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상대와의 거리도 중요치 않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되는 익명성까지 보장받는-그 세계 안에 있더라도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충분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모든 대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반드시 우리 곁에 있어야 되는 것이고 개인뿐 아니라 우리 국가의 성공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는 이야기다.

25년간 35,000명을 만나서 인터뷰한 오프라 윈프리.
그녀의 대화법은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온라인 세상에서 SNS로 나누는 메시지뿐만 아니라, 직접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얼굴을 마주하고 나누는 이야기까지 가리킨다.
온라인 메시지와 오프라인 대화까지 아우르는 오프라 윈프리식 대화법이다.
그래야만 나와 의견이 다른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며, 우리들이 살아가는 사회의 발전에도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굴곡진 삶을 이겨내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의 선함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고자 노력하는 여성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

그래서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은 특별하다. 미국 대통령에서부터 인기 가수는 물론이고, 우리 주변의 평범한 주부들처럼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와 때로는 심각한 범죄의 피해자와 가해자들로부터 듣는 이야기들까지, 오프라 윈프리가 모든 이들을 만날 수 있었고 상대로부터 진지한 고백과 그들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해준 대화의 기술이라고 부를 수 있어서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법이란 일상생활이 대부분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엇이 진정한 대화법인지 알려주는 유일무이한 노하우라고 단정하는 이유다.
오프라 윈프리의 이야기 안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괜찮았어요?’라고 묻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우리들의 평범한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군가와의 대화를 할 때면 익숙하지 않아서, 낯 설어서, 방법을 몰라서, 서툴러서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대화법 가이드는 없다고 단언하려는 이유다.

대화를 하기가 두려움이 드는가?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는 게 서툰가?
모든 대화에서 설득을 하기 힘이 드는가?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를 리드하고 싶은가?
면접관 앞에만 서면 가슴이 새알만해지고 정신없을 정도로 쿵쾅거리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신의 그 사람에게 당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오프라 윈프리 앞에서 그녀만의 노하우를 만나야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의 고수가 되는 법?

오프라 윈프리를 통해 대화법을 배우는 데서 시작된다.

[목차]

◇ 글 들어가며

◆ 1장 대화의 준비
‘우리 대화할까요?’

(1) 공감하는 자세
“준비를 해보세요! 대화가 엄청 쉬워져요!”
(2) 공감대
“나도 그런 기억 있는데.”
(3) 화젯거리
“요즘 이게 히트라며?”
(4) 상대방에 대해 공부하기
“그 사람 취미가 무엇인지?”
(5) 대화 연습하기
“대화의 준비 기술 30초를 사수하라”
(6) 3초 룰을 지키기
“대화의 지루함을 날려버리기”
(7) 손동작의 연습
“입으로 말하고 시선까지 잡아두는 노하우”
(8) 시선처리
“당신의 이야기 속에 빠졌어요.”
(9) 대화의 크기
“작게 이야기할수록 더 가까워져요”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
1. 말할 것과 말하지 않을 것 구분하기
2. 쉬운 내용으로 말하기
3. 이야기하는 연습하기
4. 오해받을 이야기는 꺼내지 않기
5. 나이 많은 어른과 대화하기
6. 관심 정보를 챙기기
7. 공감하는 대화하기
8. 상대방을 기억하기
9. 대화 장소에 신경 쓰기
10. 대화 연습하기
11. 믿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하기











◆ 2장 듣기
상대방의 귀는 내 마음을 듣는다

(1) 진지하게 들어라
“다른 데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
(2) 추임새 넣어주기
“듣는 사람도 재밌는 이야기”
(3) 경청하기
“숨소리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4) 타이밍 맞추기
“그럴 때가 있어요!”
(5) 웃음 나누기
“재미있는 이야기에요, 웃어주세요!”
(6) 긍정하기
“그럴 수도 있겠어요”
(7) 태도에 주의하기
“고개만 끄덕해도 되겠어요!”
(8) 독려해주기
“괜찮아. 다음엔 더 잘 할 거야!”
(9) 예의를 갖추기
“당신을 존중합니다”
(10) 이야기를 존중하기
“마음으로 이해하고 존중하기”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
1. 상대방은 내 마음을 듣는다.
2. 마음의 소리를 나누는 대화의 기술
3. 배려해주고 편하게 해주기
4. 냉정함을 갖고 정확하게 듣기
5. 이야기하며 동작을 크게 해도 괜찮다






















◆ 3장 말하기
듣기 원하는 말, 가슴을 흔드는 말


(1) 긍정으로 말하기
“긍정을 긍정하세요”
(2) 의견 제시
“그런 경우도 가능해요”
(3) 질문으로 대화하기
“질문도 이야기할까요?”
(4) 핵심을 정리해서 말하기
“그렇게 되는 이야기네요!”
(5) 보디랭귀지(body language)
“말 안 해도 알아요”
(6) 말 가로채지 않기
“이야기를 전부 들어주세요”
(7) 자신감이 중요해요
“씩씩하게 이야기해요”
(8) 유머가 있는 대화하기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요”
(9) 꿈은 모두에게 소중해요
“너의 꿈은 멋있어!”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
1. 시선에 표정을 더한 대화가 가슴을 울린다.

2. 말이 바꾸는 기적, 가슴에 뿌리는
말의 씨앗
3. 말(言)이란 듣고 잊어버리는게 아니다
4. 사람의 입(口)은 문(門)도 없다.
5. 나한테 좋은 말, 그렇지 않은 말
6. 말하기보다 듣기에 집중하자.
7. 적게 말할수록 많이 듣는다.
8. 가장 멀리 있는 사람과 대화한다.
9. 펀(FUN)한 이야기가 마음을 흔든다.
10. 문제 해결의 장, 대화의 기술
11. 어려움은 혼자 해결하는 게 아니다.
12. 먼저 양보하는 게 해결책은 아니다.












◆ 4장 표정
기억되는 좋은 얼굴

(1) 사랑스러운 표정
“얼굴을 보고 이야기해요”
(2) 눈물로 나누는 감정
“울어도 괜찮아요.”
① 어린 사람 앞에선 울지 않는다.
② 엎드려 울지 않는다.
③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운다.
(3) 따듯한 표정
“이야기를 잘 들어주실 것 같아요”
(4) 간절한 존재가 되어주기
“당신뿐이에요.”
(5) 겸손한 자세
“과찬이십니다”
(6) 배려의 자세
“당신에게 잘 해주고 싶어요”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
1. 코(NOSE)를 바라보고 눈(EYE)을
마주 본다.
2. 이야기하면서 메모하기
3.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기
4. 예의를 갖춰서 이야기 나누기

◆ 5장 대화의 내용
만나서 마주 보고 나누는 이야기

(1) 진솔하게 이야기해요
“두렵거나 떨리지 않아요”
(2) 이야기의 소재
“책에서 읽은 이야기인데요”
(3) 칭찬하는 이야기
“기분 좋은 이야기 상대가 되는 노하우”
(4) 솔직한 이야기
“의심이 생기지 않아요”
(5) 우리가 아는 이야기하기
“우리 이야기를 해요”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법]
1. 신중해야되는 대화일수록 한 번에
대답하지 않기
2. 거절 후에 OK할 때는 반갑게 OK하기
3. 이야기의 진실을 넘겨보기
4. 이야기는 입으로 하고 종이에 옮긴다
5. 나는 당신 편이에요,

◇ 글 나오며_
마음을 이야기하는 대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