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품은 다채로운 색깔 중 약점은 아주 일부분일 뿐이다. 감추려 하거나 모르는 척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온전히 풀어낼 줄 아는 여자들의 글이 이토록 매력적으로 읽히는 이유가 아닐까. 이상한 점은 저마다의 약점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어떤 약점들은 왜 그 사람을 더 매력적이고 특별하게 만들까. 이번 호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들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차례

[여는 글]

[Amiga Story]
여성이 약점을 감당하는 방법 by 홍아미

[김미량의 테마가 있는 풍경]

약점이 아닌 최고의 강점 모개
얄팍하고 가벼운 이수
예민함이라는 독특함 나비
착한 엄마 왼손
마음에 마음을 덧대는 일 봄날
약점과의 다툼보다, 인정 권수현
척척척 가을아침
소형 인간의 너무 비싼 의자 구입기 사라
인생이란 자신의 찌질함을 묵묵히 견디고 보듬어 가는 과정이다 이연
모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김은희
약점이지만 뭐 어때 난나
10년 묵은 남편의 대못 글냥이
약점이 강점이 되는 순간: 인간 vs AI 김정인
오래된 내 친구 rossomn
아픈 말, 따뜻한 말 은별(여진)

[Theme Interview]
“가장 먼저 돌봐야 하는 건 나의 텅 빈 마음이다”
《결혼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벼리 작가 BY 박성혜

[Book’s Letter]
우리가 서로의 약점이 아니길 바라 목요일그녀

[Amiga Columns]
두 번째 책은 처음인데요 6 이문연
나의 지지 자원 6 시계꽃
스위스 집밥 일기 6 맹가희
결혼의 계절 3 고은아

[공모전 소식]
날개가 있는데 왜 날지를 못하니 드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