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30여 년 동안 도서관에 근무한 사서가 언론사에 기고한 칼럼을 모은 것이다. 제1부는 공공도서관 관련 내용으로 각종 위원 활동을 통해 마주한 도서관의 신축과 리모델링, 직책과 역할, 도서관의 운영과 정체성 같은 주제를 다루었다. 제2부는 대학도서관 관련 내용으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강좌, 도서관의 운영과 평가, 비교과 교육을 담았다. 제3부는 대학기숙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통금, 룸메이트, 공동생활, 취준생과 같은 현장의 다양한 면모를 피력하였다. 제4부는 사회생활 속에서 접하는 축제, 산책로, 중앙분리대, 여행지 등의 사회 문화적 현상을 고찰하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울산과학대학교에서 도서관 사서로서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계명대학교 사서교육원 강사와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독서지도 강사를 했다. 도서관계 활동으로 한국전문대학도서관협의회 회장,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와 한국도서관협회 이사, 울산광역시 지자체에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운영위원장을 다년간 맡았다. 이러한 활약이 인정되어 ‘전문대학인상’을 수상하였다. 만든 책으로 《한국문헌정보학색인》, 《대학도서관의 관리와 운영》(번역서), 《지역문서관리》(번역서) 등이 있다. 현재는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작은도서관운영’ 교육을 하고 있다.
책머리에#01 공공도서관공공도서관 리모델링이 시급하다대표도서관장의 자리 도서관의 자리 맡기, 인제 그만 딱한 ‘천상도서관’ 밑줄을 긋지 말자 사립 작은도서관의 지역사회 개방, 갈 길 멀다 새 중부도서관 규모와 착공, 시의회와 중구청에 달렸다세상 어떤 카드보다 좋은 ‘책이음카드’ 울산 올해의 책, ‘한 권’ 선정에 부쳐 울산도서관의 정체성 책, 많이 읽을수록 좋지 않은가 천상도서관과 공영주차장 #02 대학도서관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도서관 강좌 대학도서관진흥종합계획, 교육적 기능 확대에 그쳐선 안 돼 대학도서관평가에 대한 단상 도서 폐기는 필요악이다 도서관 리모델링, 좌석 수가 줄면 곤란하다 도서관은 전래동화를 꿈꾼다 밝은 미래는 살맛 나는 대학도서관에서 지정도서와 예약 밥상 창의 공간으로 부상하는 대학도서관 책 소독기 폰트 사냥은 총 안 든 강도 허술한 대학의 비교과 교육, 이대로 좋은가 120#03 대학기숙사기숙사 위드 코로나 맞이, 머뭇기숙사 통금을 지지하는 이유기숙사는 ‘알 품은 새’ 같다기숙사에서 울고 웃는 룸메이트기숙사의 자유식이 학생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대학 취준생 ‘찔끔 지원’으로 되겠나대학생들이 아픈데 어쩌나생활 쓰레기 분리배출질병, 알리는 것이 좋다대학기숙사 층간 소음,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코로나 19, 대학기숙사 아슬아슬 학생생활관은 잠만 자는 곳이 아니다 #04 지역사회고래바다여행선 항로를 바꾸자 고래여행선에서 고래 이야기를 듣고 싶다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상시 지원책 시급 대학 온라인 교육, 지금이 투자의 적기다 대학 축제와 정체성 도시와 하나 되는 울산평생학습박람회 숯못 산책로의 철조망, 왜 못 치울까 아산로 중앙분리대 식물, 정비하라 울산들꽃학습원 원두막에서 쉬고 싶다 울산의 축제, 다시 디자인하자 음식 축제장, 먹고 남은 것은 어쩌나? 태화강십리대숲 이정표를 만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