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기 없이 소심하고, 여러 사람 앞에 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벅차올라 제대로 말을 이어 가지 못하던 아이가 성장하면서 균형 감각을 익히고 대학 시절에 많은 경험을 통해 변화하려고 노력한 결과,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도전 정신이 필요한 건설회사(현대건설)에 입사하여 많은 실적을 내며 해외영업본부장까지 올라갔다. 32년 8개월간의 현대건설 근무 기간 중 해외 근무 15년에 60개국 이상의 해외 출장을 통해 20조 원의 공사 수주에 기여하였고, 현대건설의 2014년 해외 수주 누계 1,0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 이후 현대중공업 보일러·설비부문장, 그리고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이뤄 낸 40년간의 성공적인 직장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적은 책이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종로구 청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대학교육까지 받으며 서울에서 성장하였다. 1982년 11월 현대그룹에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여 현대건설에서 32년 8개월간 근무하였고, 그 이후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에서 7년 5개월을 근무하여 총 40년 1개월을 현대맨으로 살아왔다.

현대건설에서는 총 15년간 사우디,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4개국 해외 지사에서 해외영업을 하였다. 그중 쿠웨이트와 카타르에서는 지사장으로 영업뿐만 아니라 그 지역 사업을 총괄하였고, 2012년 본사 영업3실장 때에는 남미 시장을 개척하여 남미 사업을 활성화시켰으며 최종적으로 2013년부터 2년간 해외영업본부장직을 맡아 현대건설에서 3년 연속으로 연간 100억 불의 해외 수주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2013년도에는 한국 건설 업체 중 최초로 현대건설이 해외 수주 누적액 1,000억 불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현대중공업에서는 플랜트 사업본부 부본부장, 보일러 설비 부문장을 거쳐 2018년 8월에 플랜트 사업본부에서 분사한 파워시스템의 대표이사를 맡아 신생회사를 중견회사로 육성하였다.

2005년 국무총리 표창, 2007년 건교부장관 표창, 2008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머리말</br></br><b>1부 현대를 만나기 전의 인생</b></br></br>어렸을 때 내가 좋아하던 것</br>처음부터 현대였는가?</br>내가 현대를 선택한 이유</br></br><b>2부 예전의 내게 알려 주고 싶은 것</b></br></br>1982년 신입 공채로 만난 현대건설</br>첫 해외 부임지로 만난 사우디</br>비서실 근무로 이직할 위험에서 벗어남</br>해외건설 영업의 비밀 ―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카타르, 남미 시장 개척</br>해외영업본부장이 되다</br>현대중공업에서 얻은 것</br>대표이사에게 주어지는 역할</br>회사에서 원하는 것은?</br></br><b>3부 현대 이후의 현재와 미래</b></br></br>40년 동안 나와 함께한 현대</br>회사를 통해 얻은 것들을 이용하라</br>회사가 없는 나의 삶은?</br>이제 내가 나아갈 방향성</br></br><b>4부 혼자의 힘으로 해낸 것이 아니다</b></br></br>하나님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br>아버지가 내 인생에 없었더라면</br>그의 인도로 닿을 수 있는 곳이었다</br></br>맺음말</br>추천의 글</br>― 문화일보 회장 이병규</br>― 해외건설협회장 박선호</br>― 전 플랜트산업협회장 우상용</br>― 시인 김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