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11월 ‘여성’ 지에 발표한 강경애의 단편 소설.
아편쟁이 남편에 의해 중국인 진 서방에게 팔려간 보득 어머니는
아들을 다시 만나야 한다는 일념으로 목숨을 걸고 진 서방의 집을 탈출한다.
그러나 남편이 자신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고서
어느 산의 모퉁이 길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죽음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