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신화와 전설은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다. 지금은 콘텐츠의 시대라고 일컫는데 서양의 그리스로마신화만이 아니라 우리의 신화와 전설, 그리고 설화들은 우리 민족의 자랑할 만한 이야기의 보물창고이다. 젊은 사람들이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정신적 자산인 이런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할 때 우리의 문화의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으며 K-POP 같은 것도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뿌리를 튼튼히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재미있는 한국의 전설 - 김삿갓도 다녀온 전설따라 삼천리를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을 계기로 하여 우리나라의 전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는 배경이 되었으면 하고 또한 우리나라의 각 지역을 좀 더 널리 알고 나라사랑의 기초가 되었으면 한다.

1부. 전설따라 함경도 (함경도 편)
이태조의 아버지가 묻힌 정화릉 이야기
호호정과 예별루의 형제 장수 이야기
적장의 항복을 받은 수항루 이야기
두 왕자가 난을 피했던 감고당 이야기
백두산 아랫마을의 불한당 이야기
2부. 전설따라 황해도 (황해도 편)
수양산의 백이와 숙제 사당 이야기
부용루와 개구리 연못 이야기
중국에 사신으로 간 노파와 속명사 이야기
청룡과 황룡이 싸우던 용연 이야기
3부. 전설따라 평안도 (평안도 편)
설 씨 총각과 설암리 이야기
죽음으로 주인을 구한 의로운 개의 무덤 이야기
약산 동대의 거북바위와 동자석 이야기
신도의 전횡의 묘 이야기
물난리로 생겨난 숭아산과 장선강 이야기
4부. 전설따라 강원도 (강원도 편)
죽음으로 보은한 꿩과 치악산의 유래 이야기
대관령 산신과 결혼한 정씨의 딸 이야기
5부. 전설따라 경상도 (경상도 편)
눈 속에서 복숭아꽃을 피워 올린 화장산 이야기
진해 앞바다의 천자바위 이야기
6부. 전설따라 경기도 (경기도 편)
한겨울 추위를 불러오는 손돌바람 이야기
파평 윤씨의 시조를 낳은 용연 이야기
충신들이 죽어간 등경암 이야기
충신이 신선이 되었다는 남선굴 이야기
남한산성의 서장대와 매바위 이야기
7부. 전설따라 충청도 (충청도 편)
혜명과 미륵불 이야기
한나루와 영웅바위 이야기
정승 맹사성과 침인연 이야기
백마강과 조룡대 이야기
백족암의 굴바위와 남이 장군 이야기
8부. 전설따라 전라도 (전라도 편)
하룻밤에 육지가 바다가 된 용당포 이야기
진각국사와 차천 이야기
돌배와 금단 소금 이야기
소정방이 천일제를 지낸 천방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