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성장을 위해 쓰기 시작한 글들이 모여 하나의 책이 되었다.
“직장생활 10년이면 다 알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몰라. 이제 20년 넘어가니 좀 알겠어.”
선배의 말에 공감했다. 흔들리지 않고 크는 나무는 없다. 그 바람을 이길 마음의 힘과 여유를 가진 직장인이 되고 싶어 여전히 노력 중이다.
사람 관계, 직장 스트레스, 가족. 나이가 들수록 해내야 할 숙제들은 많아지고 고민도 깊어진다. 마흔이 넘으면 일상의 모든 일에 달인이 되어있을 줄 알았다. 오히려 어릴 때 순수한 마음으로 해결하던 문제들도 이제는 매끄럽게 풀어내려니 더 어렵다.
같은 문제도 나이에 따라 다가오는 깊이가 다르고, 풀어내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걸 알았다. 사람들과의 마찰, 문제를 헤쳐 나가며 느끼고 생각하고 공부했던 내용들을 하나하나 적어보았다. 깊었던 시름만큼 성장하는 법이니, 깊어 가는 계절 마냥, 당신의 마음도 향기로운 술처럼 깊게 익어가길 바란다.
당신의 어제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 당신의 경험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 어제의 나는 더 나은 오늘을 만들고, 오늘의 나는 성숙한 내일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