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결혼한 큰아들과 아직 대학생인 작은 아들이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남편이 공부할 기회가 있어 이곳 네덜란드에 오게 되어
서 아이들 둘과 함께 지금까지 공부했다. 신앙인의 가정에서 자라서 인지 자연스럽게 중·고등학교도 미션스쿨에 6년을 다니고 대학도 교
회 음악을 공부하게 되었다.

여러 음악에 관한 공부를 해왔는데 이제는 원이 없을 만큼 공부에 열정을 쏟은 것 같다. 더군다나 졸업장을 비교적 받기 힘들다는 이곳 유럽에서.
그래서인지 나에게 모두가 별명을 ‘대단한 000’이라고 지어 줄 정도였다.
여자들은 누구나 가정을 이루면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한다. 나 역시 유학을 와서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었다.
처음엔 가족의 사랑으로 가족과 함께 유학을 와서 아이 둘을 데리고 열심히 공부했다. 1인 3인 역할을 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보람을 느낀다. 이젠 나를 사랑 하려고 공부를 지금까지 계속 해 왔다. 무슨 공부를 했는지 책 내용에 풀어보려고 한다.

저자 I 정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