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통해 타인의 눈으로 내 삶을 보고 싶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내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한 발자국 물러나게 보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삶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내 삶에 애정이 생겼습니다.
이 글은 나를 위한 글로 시작했지만 우리의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번 뿐인 내 인생 내가 아니면 누가 응원해 줄까요.
젊고 싱그러운 나이가 아니어도 내 인생 참 멋집니다
지혜롭지 못한 어른이어도 내 인생 참 살만합니다.

누가 알까요.
이십대에 피우지 못한 꽃, 곧 피우게 될지.
지나간 시간보다 다가올 시간들을 애틋하게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