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한 어른들에게 전하는 위로<br /><br />프롬프트를 입력만 하면 시각적으로 살려낸다는 신기한 미드저니 앞에서 <br />깜빡깜빡이는 커서를 보며 떠 올렸던 첫 단어 '아버지'..<br />거기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br />어른들도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다. <br />어른들도 한때는 사랑받는 어린아이였고 어른이 되어 겪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 <br />어린 시절 나를 붙잡아 준 부모님의 손이 그리울 때가 있다. <br />늘 아버지가 주신 사랑을 떠 올리며 버틴 시간들..<br />그림책에는 담지 못한 숱한 사연들<br />나의 부끄러움, 불효의 시간들이 용서되기를..<br />정작 아버지가 살아계실 적에는 잘 몰랐다.<br />내 인생만 달려가다가 아버지의 인생은 놓쳤다,<br />아버지 많이 외로우셨겠지..<br />아이를 키우면서 아버지를 떠 올리며<br />이제서야 그게 사랑이었구나<br />깨달았던 시간에..<br />아버지가 하고 싶었던 거 원하셨던 거 바라셨던 거<br />이제는 알 것 같아서<br />그림책에 담아보게 되었다.<br />거창한 시대적 역사적 과업은 아니더라도<br />가족의 소중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려내고 싶었다.<br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던 당신의 시간을...<br />아버지에게 바칩니다<br /><br />

1 청년 아버지
2 중년 아버지
3 노년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