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디스클레이머] 원작 소설

읽고 있던 소설의 끔찍한 이야기가 내 과거라면?
나의 비밀이 책이 되어 나타났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캐서린의 침실에 소설책 한 권이 놓여있었다. 《낯선 사람》이라는 제목에 호기심을 느껴 책을 읽기 시작한 캐서린은 곧 그 이야기가 허구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소설에는 그 사람이 죽었던 그날의 일이 아주 자세하게 쓰여 있었다. 절대 지어낸 이야기일 리 없었다. 우연일 리도 없었다. 그 책을 누가 샀는지, 어떻게 침실에 놓여있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소설은 그녀의 비참한 최후를 암시하며 끝을 맺었다. 누군가 캐서린의 비밀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녀를 파멸시키기 위해 조금씩 다가오는 중이었다. 천천히 독자의 목을 조여 오는 심리 스릴러다.

르네 나이트는 속도감 있는 문체, 짜임새 있는 구성, 반전이 돋보이는 스토리로 주목받은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BBC방송국 예술 다큐멘터리 극작가 출신인 저자는 《디스클레이머》로 영국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디스클레이머》는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8개국에 수출된 수작이다. 또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을 주연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 중이며 2024년 애플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호연이 차기작으로 선택해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는 《어머니의 날》, 《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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