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살고 잘 못살았다는 것은 어떤 기준에 맞춰진 초점일까?

사실 우리는 주어진 답이 없이 막연하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것들에 대해 부딪혀보고
그렇게 지혜를 터득하며 배우게 되는 이치를 가졌다
세상에 딱히 정해진 정답은 없듯
오늘의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도 결국 정확한 정답은 없다
그저 스스로 겪어보고 대처하고 직면해 봄으로써
옳고 그름을 알게 되지만
그 어떤 옳은 선택일지라도 그 어떤 그른 선택일지라도
결코 틀린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니다

그 어떤 일들에 대해서도 확실한 건 없기에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지금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러니 오늘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하여
그리고 훗날 다가올 모든 일들에 대하여
너무 걱정하지 않길, 너무 마음 졸이지 않길, 너무 마음 다치지 않길,

더불어 이 책은 작가들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감정과 일들에 대하여 단락을 나누어 서술해 두었다
다양한 감정을 지닌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딱히 정답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겠지만
당신의 마음에 울림을 하나쯤은 담아가길 기대해 본다
이 책이 당신에게 때로는 공감이 되어주는 친구처럼,
마음에 치유를 해주는 의사처럼,
몰랐던 새로운 배움도 알게 해주는 선생님처럼,
그렇게 친근하게 다가가길 소망해 본다

들어가며

받아들이는 연습 _ 임영원
오계절의 정원 _ 김세영
엄마, 나는 다시 나의 삶을 시작하려합니다. _ 유도담
지금, 여기 _ 신유진
추운 겨울 인생을 추억하는 너에게 _ 최수경
운이 좋다, 난 (Lucky Human) _ 최문희(앨리스)
불안함에 대하여 _ 박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