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림(冬話林) - 겨울에 시작된 이야기 숲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겨울에 만나 따뜻한 차 한 잔 마주할 시간이면 읽어낼 10 페이지 내외의 짧은 글을 엮어 책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학교에 간 날, 처음 운전 했던 날. 우리에게는 처음으로 겪는 일들이 있습니다. 모두에게 첫 책이라 그랬는지 7명이 약속을 한 것처럼 처음으로 겪는 일들이나 상황을 다룬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땅이 해를 품을 수는 없으나 작은 웅덩이에 하늘이 담기듯 이 작은 책 속에 우리의 삶을 품은 이야기를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죽은 것 같이 보이는 겨울이 사실은 생동하는 봄의 전주곡인 것처럼 지금은 미약해 보이는 우리의 글을 읽어주신다면 격려의 씨앗에 싹을 틔워 더 성장한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지도해 주신 현해원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들어가며

청춘의 봄에 꽃이 피다 _ 권오영
개 같은 남자 _ 김려원
파란아이 _ 박철용
「그 사랑 야훼께 감사하여라!」 _ 文 景
매몰되다 _ 표승희
목각 기러기 _ 제이엘